싱어게인 63호 이무진 가수 고향 나이 학교 누구없소 휘파람 꿈 노래 인스타
안녕하세요,
오늘은 JTBC 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 대망의 3위를 차지한 63호 가수 이무진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1라운드 누구없소를 부를 때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3라운드 휘파람을 듣고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이무진의 나이는 2000년생 22세, 서울예술대학교 20학번으로 고향은 경기도 일산입니다~
찐 무명조의 본선에 처음 등장해서 스스로를 소개할 때,
"노란신호등 같은 가수"라고 표현했는데요,

이어 "본인 자리가 많이 없음에도 기회가 닿을때마다 최선을 다해서 빛내는 모습이 꽤 감동적이고 저를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말했는데 자기 소개부터 남다릅니다^^
"저로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후회가 없는 무대를 했는데 떨어졌다면 저의 부족함이기 문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붙으면 좋다. 솔직히 자신은 없다. 떨어질 것 같다. 그런데 떨어지더라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무대 하고 내려오겠다"고 하는 모습에서 나이 답지 않은 진중함과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1라운드 누구없소
https://tv.kakao.com/v/328729929@my


'누구 없소' 는 저도 첫 소절만 듣고도 감탄이 나왔어요. 기타도 잘치고 목소리가 너무 너무 좋더라구요.
역시 최초로 '올 어게인'을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되죠.
유희열은 심사평에서 "저와 함께 가거나 안 가거나 보다도 머리 트리트먼트부터 한 번 합시다. 그렇게 하면서 우리 서로서로 하나씩 보완해 가면서 긴 여정을 가자. 하나씩 터치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3라운드 휘파람
https://tv.kakao.com/v/329176511@my
원래 이문세 노래는 모두 좋아하는데요
63호가 부른 이문세의 '휘파람'은 또다른 느낌이었어요.
듣고 있으면 눈물이 나올 것 같은, 몇 번은 실제로 나왔구요;
63호가수는 듣는이에게 감동을 주는 가수인것 같아요.
“감성적인 발라드를 못할 거라는 것을 가슴에 두고 피해왔는데 이번에 자신 안에 있는 다른 두려움과 싸워보겠다”고 했는데
정말 기교 없이 담백하게 ‘휘파람’을 부르며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이문세 휘파람 가사
그대 떠난 여기
노을진 산마루턱엔
아직도 그대 향기가 남아서
이렇게 서 있어
나를 두고 가면
얼마나 멀리 가려고
그렇게 가고 싶어서
나를 졸랐나
그대여 나의 어린애
그대는 휘파람 휘이이
불며 떠나가 버렸네
그대여 나의 장미여
그대여 나의 어린애
그대는 휘파람 휘이이
불며 떠나가 버렸네
그대여 나의 장미여
그대여 나의 어린애
그대는 휘파람 휘이이
불며 떠나가 버렸네
그대여 나의 장미여
그대 떠난 여기
노을진 산마루턱엔
아직도 그대 향기가 남아서
이렇게 서 있어
김이나 심사위원은 “명치를 세게 때리는 듯한 무대이다, 음 하나하나를 허투루 쓰지 않는다며 모든 소리가 본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저도 100퍼센트 동감입니다.
4라운드 바다에 누워
63호 가수는 1985년 대학가요제 대상곡인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로 올어게인을 받아서 TOP 10에 진출했는데요, 63호만의 목소리로 멋진 음악이 탄생했어요^^
https://tv.kakao.com/v/329634462@my
누구없소나 휘파람 등 이전 무대들이 너무 대단해서
이번 공연은 살짝 지난번에 못 미친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그건 지난 번에 너무 잘해서 그런 거 같아요:)

이 노래도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김종진 심사위원은
“노래를 할대 내가 무대위에서 같이 연주한다면 상상했을 때 저 가수는 70년대 알 그린이나 소울 대가의 목소리를 갖고 있고 리듬을 굉장히 유려하게 타는 대단한 가수다. 무대 위에서 같이 연주하면 소원이 없겠다”라고 말할 정도 였습니다!
톱6 결정전 꿈
https://tv.kakao.com/v/329748276@my
조용필 꿈
머나먼 길을 찾아 여기에
꿈을 찾아 여기에
괴롭고도 험한 이 길을 왔는데
화려한 도시를
그리며 찾아왔네
그곳은 춥고도 험한 곳
여기저기 헤매다
초라한 문턱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머나먼 길을 찾아 여기에
꿈을 찾아 여기에
괴롭고도 험한 이 길을 왔는데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않네
빌딩 속을 헤매다
초라한 문턱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저기 저 별은 나의 마음 알까
나의 꿈을 알까
괴로울 땐 슬픈 노래를 부른다
슬퍼질 땐 차라리 나 홀로
눈을 감고 싶어
고향의 향기 들으면서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그 누구도 말을 않네
머나먼 길을 찾아 여기에
꿈을 찾아 여기에
괴로울 땐 슬픈 노래를 부른다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또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않네
정말 아름다운 노래였습니다:)
조용필이 '시골에서 상경한 청년들'에서 영감을 얻었듯 이무진 역시 이 청년들에게 감정을 이입했다고 해요. 그동안 들었던 '음악 세계가 쉽지 않다'는 조언들, 그럼에도 열심히 노래했던 순간들이 떠올라서 무대에서 울분이 터져나왔다고 합니다..
이무진 인스타주소
www.instagram.com/morilla_lm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