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이승기 MC 보물 같은 존재 프로필 인터뷰
저는 매주 월요일을 손꼽아 기다릴정도로 지난 몇달간 jtbc 싱어게인을 정말 재밌게 보았는데요,
처음부터 30호 가수 이승윤에게 빠졌고,
또 빠진 한 사람, 바로 이승기였어요.
두 분 이름도 비슷해요:) 이승기 이승윤♡

매번 매순간 진심으로, 따뜻한 시선으로 참가자들을 바라보고 인터뷰하는 MC 이승기가 있어서 싱어게인이 지금처럼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승기가 없는 싱어게인은 상상이 안돼요.
저 뿐만 아니라 아마 많은 분들이 느끼셨나봐요~
이승기의 재발견이라는 반응도 있는걸 보면^^

특히 이승윤과 대화할 때 유머러스함과 두분의 케미가 너무 좋았어요. 브로맨스 느낌도 나구요~
이렇게 눈 마주치며 얘기할 때 공감과 진심이 느껴져서 좋았네요~

두분이서 처음부터 유명한 어록도 만들어냈죠,
장르가 30호라는^^
또 유희열 심사위원장이 이승윤의 주단 무대를 보고 “최근 본 프로들의 무대보다 최고”라고 하자,
"아 제가 2주 전에 <스케치북>에 나갔었거든요."라고 한 부분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2월 8일 파이널 방송에서의 이승기의 진행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자연스럽게 화기애애하게 한편 긴장감과 코믹함까지 갖췄어요~~

싱어게인 MC는 앞으로도 이승기 밖에 못할 거 같아요. 누구보다 그 자리에 잘 어울렸습니다:)

매순간 참가자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고 참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 결과 발표전, 처음으로 "광고 보고 오겠습니다"가 밉지 않은 순간이었어요^^
이 무릎을 꿇고 있는 장면은 이승기가 먼저 제안한 거라고 해요.
“어제도 ‘광고 보고 오겠습니다’가 진행자 입장에서는 부담스럽고 시청자들에게 죄송한 말일 수도 있는데 어떻게 표현할지를 직접 생각해왔더라. 무릎을 꿇고 있는 장면이 승기 씨 머리에서 나온 거다. 신이 나서 얘기하는데 너무 귀여웠다. 우리에게는 보물 같은 존재였다. 과연 승기 씨가 MC가 아니었다면 우리 프로그램이 어떻게 됐을까를 생각하면 잘 떠오르지 않는다. 그만큼 승기 씨에게 감사하다”
-윤현준 CP

3월 3일 첫 벙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에서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으로 이희준과 함께 나온다고 해요!
꼭 본방 사수 할게요~~
이승기 프로필
출생: 1987년 1월 13일, 서울특별시 도봉구
학력: 동국대학교 국제통상학 05학번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 석사과정
데뷔: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별명: 국민허당, 국민 남동생, 국민 사위, 발라드의 황태자, 인간부적, 날씨요정
이승기 인터뷰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
"내가 지금까지 가장 많이 배우고, 좋은 가치 라고 여기는 게 바로 진심(眞心)이다. 흔히 말하는 진정성, 무슨 일을 하든 '진심을 가지고 진심으로 대했는지'가 중요하다. 내가 보이는 것과 속이 좀 다르진 않았는지, 어떤 순간을 넘기기 위해 나 스스로 합리화 한 건 없는지, 남들에겐 멋있어 보이기 위해 순간적으로 실제 나에 대한 포장이 들어갔던 건 아닌지. 지금도 거짓으로 사람을 대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장담할 수 있지만, 그 솔직함이란 정도에서 100을 다했는지, 80을 했는지, 50을 가했는지. 그걸 돌이켜볼 거다. 나 자신에 대한 자아 성찰의 시간에 손을 놓 으면, 모든 일이 쉽게 느껴질 것 같다. 남들이 열심히 했다고 말해주면 '난 최선을 다해 죽을 만큼 했나?', 잘한다고 말해주면 진짜 냉정하게 판단했을 때 '내가 진짜 잘한 건가?' 하고 나 자신을 돌이켜본다. 내 무의식적인 습관은 내 행동을 체크하는 거다. '1박2일'을 8시간 정도 촬영하면 '오늘 내가 뭘 했지?'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말이 서툴렀던 건 아닌지, 말이 많지는 않았는지, 너무 힘들어 그냥 막말한 건 없는지. 아 저때 뭐 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런 복기과정을 반복한다. '얼마나 내 진심이 얼마나 담겼는지'에 대해 항상 체크하면서 나를 가다듬으려 한다. 내 인생에서 노력이란 단어는 확실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근데 막상 '전 얼마만큼 노력했습니다.'하고 말하기엔 내 스스로에게 찔리기 시작한다. 흔히 자주 하는 '죽을 만큼 노력했습니다'란 말이 있는데, 그 선은 자기 기준이니까 애매 모호하잖아. 난 분명히 노력했고 열심히 했지만, 더 없이 부족한 것만 같은 거다. 나는 타고난 게 많지 않아서 노력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게 진짜 정답이다. 타고난 연기력이나 가창력, 개그감이 아주아주 특출나게 뛰어나진 않기 때문에 계속 연습할 수밖에 없다. 사람이 항상 잘되다 보면, 초심을 잃기 쉽다. 처음 시작할 때 달려들던 노력과 성공의 달콤함을 봤을 때 갖는 마음이 절대 같을 수 없 다. 물론 그게 똑같아야 좋다는 걸 잘 알지만, 최대한 그 간극을 좁혀나가려고 한다. 내 몸에 노하우가 쌓였다고 느끼는 게 제일 무섭다. 열심히 안하게 되니까."
- 2008년 인터뷰 中
이승기 드라마 마우스에 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