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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예능

이영하 선우은숙 프로필 나이

by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202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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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 친정부모님이 정말 즐겨보시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바로 TV조선에서 방송되는 '우리 이혼했어요'입니다.

여기서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나오는 부분을 보고 보고 또 보시더라구요. 밥먹을 때도 얘기도 많이 하시구요.
예전에 TV에 많이 나와서 아마 두 분이 친숙하게 느껴지나봐요^^

아침 신문을 볼 때 재방송 시간까지 확인해가며 또 다시 보셔서 저렇게 재밌나 싶어서 저도 재방송으로 보게 되었어요^^


두 분 너무 이쁘고 멋있네요^^

이영하
1950년 1월 17일 (70세), 대전광역시
학력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데뷔 1977년 영화 '문'
수상
1991년 제29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1989년 제25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1987년 제26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선우은숙
출생 1959년 12월 24일 (61세), 서울특별시
학력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 학사)
데뷔 1978년 KBS 특채탤런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선우은숙과 이영하의 별거와 이혼 이유가 공개되었는데요,

이영하가 "단순해서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 나와 상관없는 일엔 신경을 쓰지 않는다"라는 말에, 선우은숙이 이혼 당시 힘들었던 일을 얘기합니다.


"자기가 그런 얘기를 하면 확 스치는 게 있다. 자기는 그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날 고소를 하겠다고 하는데도 자기는 내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그 여자 후배가 법적으로 고소한다고 했는데 자기는 가만히 있었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영하는 "난 무슨 얘기하는 지 모르겠다"라고 황당해했어요.

사실 저도 복잡해서 정확히는 이해를 못했지만,

선우은숙이 "그 고소 사건으로 우리가 6개월간 사이가 안 좋았다. 자기가 나에게 편을 들어주지 않았을 때 굉장히 상처였다"라고 해서 결국 두 사람의 별거와 이혼에는 제3자의 사건이 큰 부분을 차지했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이영하는 "난 세상사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렵다. 난 단순한 사람인데"라고 이야기했고, 선우은숙은 "괜히 이야기해서 분위기를 깼네"라고 미안해하면서 마무리가 되었어요.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하 선우은숙의 손녀도 나왔는데요 정말 귀여웠어요^^


두 사람의 싸늘한 분위기는 손녀로 인해 조금 풀어졌는데요,
 


손녀는 이영하에게 애교를 부렸고, 선우은숙 역시 냉랭했던 분위기가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선우은숙이 "태리 처음 태어났을 때 딱 자기의 얼굴이 있더라"라고 이야기했고, 이영하는 "진짜 우리 애들 생각이 난다. 해외 촬영을 갔다가 선물을 사오면 애들이 얼마나 좋다고 뛰어다녔냐. 그때 애들이 전부인 것처럼 키웠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는데요,
전 이 부분에서 짠하더라구요. 이렇게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후 가족들은 식사를 하러 나갔고, 이영하는 40년 만에 육아에 지쳐 잠들었네요^^


식당에서 이영하는 며느리에게 음식을 챙겨주다 선우은숙에게 무심한 척하며 음식을 덜어주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며느리는 "두 분이 어떻게 지내는지 다 알고 있는데 '우이혼'을 보면서 울었다. 세번을 보는데 다 울었다. 아버님은 남편에게 '넌 무조건 선정이편 들어야 한다'라고 하신다"라고 이야기했고, 선우은숙은 이영하의 아내의 편을 들어주라는 말을 듣고 놀랐어요.

며느리는 "아버지도 어머님에게 못해주신 걸 다 아시는 것 같다. 아버님이 표현을 못 하시는 것 같다"라며 아버지를 칭찬했습니다.


선우은숙은 "나 이프로그램 잘 찍은 것 같다. 서로에게 하고픈 말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얘기하다보니 아빠에게 몰랐던 일도 많았다. 섭섭해만 했었다. 방송이 아니었으면 둘 다 서로 이야기를 안했을 거다. 이게 치료 받는 기분처럼 너무 좋다 진짜로"라고 말했고, 며느리는 "그때 였으면 이혼을 하셨을 거냐"라고 물었어요. 선우은숙은 "지금이었으면 풀었을 거다. 난 내편이 아님 남의 편이라 섭섭했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영하는 "난 정말 몰랐다. 왜 이혼을 해야하는지"라고 14년 만에 이혼사유를 알게되었어요.

너무 긴 시간이 지나버려 안타깝지만 지금이라도 풀게 되어 정말 다행이에요.


식사를 마치고 두 사람은 한강 데이트를 나섰어요.
선우은숙은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았구나 싶다. 왜 나도 노력하려고 하지 않았나 싶다. 과거에 많이 머물러 있는 게 좋은 게 아닌데”라고 눈물을 흘리며 후회했네요.

이영하는 “과거는 털어버릴수록 좋다. 좋은 추억은 간직하고 언짢은 기억은 털어버리고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고”라며 “다음에는 웃으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위로했습니다.

이 방송을 다 보고 오해로 지나가버린 시간에 대해 가슴이 먹먹해졌네요

이영하의 말대로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는게 정답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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